퇴계 바로알기
글
퇴계선생의 고요함 기르기(한시)|
- 등록일 2025-11-12
- 조회수 4
고요함 기르기
산림에서 편안함 꾀한다 이르지 말지니
마음의 근원 마치지 못하면 오히려 할 일이 많다오.
눈 속이 맑고 깨끗함은 항상 고요히 기르고 있음이요
일을 치르고는 벗어나니 그에 얽히지 않음이네.
아홉 해나 텅 빈 곳을 살폈지만 달마의 면벽이 아니고
삼 년 동안 기(氣)를 익혔지만 단(丹)을 달이는 것과 다르네.
성현께서 고요함 말한 것이 해와 같이 밝으니
터럭 끝이라도 잘못 볼까 깊이 삼가네.
(문집 내집 권3-고요함을 기름[養靜])
[養靜]
休道山林已辦安, 心源未了尙多干.
眼中灑若常恬養, 事過超然莫控摶.
九歲觀空非面壁, 三年服氣異燒丹.
聖賢說靜明如日, 深戒毫釐錯做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