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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保, 六章(詩傳; 小雅) (이동술)

  • 등록일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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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保, 六章(詩傳; 小雅)

군왕이 신하들게 연회함에 신하들이 군왕께 보답하는 축복 시.

후대에는 祝壽詩로 많이 쓰임.

 

天保定爾 亦孔之固삿다

俾爾單厚어시니 何福不除리오

俾爾多益이라 以莫不庶로다

 

하늘이 그대를 보정(保定)함이 또한 심히 견고하시도다

그대를 모두 후하게 하시니 어느 복인들 내려주지 않으시리오

그대로 하여금 많이 이익되게 하는지라 풍부하지 않음이 없도다

 

 

 

天保定爾하사 俾爾戩穀이삿다

罄無不宜하여 受天百祿이어시늘

降爾遐福하시되 維日不足이삿다

 

하늘이 그대를 보정(保定)하사 그대를 모두 좋게 하시도다

모두 마땅하지 않음이 없어 하늘의 온갖 복(福)을 받으셨거늘

그대에게 장구한 복(福)을 내리시되 날마다 부족하게 여기시도다

 

 

 

天保定爾하사 以莫不興이라

如山如阜하며 如岡如陵하며

如川之方至하여 以莫不增이로다

 

하늘이 그대를 보정(保定)하사 흥성(興盛)하지 않음이 없는지라

산과 같고 언덕과 같으며 산마루와 같고 구릉과 같으며 냇물이 막 이르는 것과 같아 불어나지 않음이 없도다

 

 

 

吉蠲爲饎하야 是用孝享하야

禴司烝嘗을 于公先王하시니

君曰卜爾하시되 萬壽無疆이삿다

 

길일(吉日)을 택하여 정결히 술밥을 지어 이것을 효도로 제향(祭享)하여

약(禴) 사(祠)와 증(烝) 상(嘗)을 선공(先公)과 선왕(先王)에게 올리시니

군(君)께서 너에게 기약하노라 하시되 만수무강(萬壽無疆)으로 하시도다

 

 

 

神之弔矣라 詒爾多福이며

民之質矣라 日用飮食이로소니

群黎百姓이 徧爲爾德이로다

 

신(神)이 이르는지라 그대에게 많은 복을 주며

백성들이 질박한지라 날로 쓰고 먹고 마시기만 하나니

여러 백성들이 두루 그대의 덕(德)을 실행하도다

 

 

 

如月之恒하며 如日之升하며

如南山之壽하여 不騫不崩하며

如松柏之茂하여 無不爾或承이로다

 

달의 초생달과 같으며 해의 떠오름과 같으며

남산(南山)의 장수함과 같아 이지러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으며

송백(松柏)의 무성함과 같아 그대를 계승하지 않음이 없도다

 

 

天保六章이니 章六句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