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바로알기

書傳; 說命, 下 (이동술-2011년5월)|

  • 등록일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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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傳; 說命, 下

 

汝說① 왕왈 오라! 그대 부열아

왕왈래 하라 여열

小子 于甘盤 내 어릴적(세자시절) 감반께 학문을 배우다가

이소자 구학우감반 하더니

旣乃遯于荒② 곧 황야에 돌아가 은둔할 적에

기내돈우황야 하며

入宅于河 河에서 살았으며

입택우하 하며 * 하: 현재 河南省 북쪽 황하 부근인 듯

河徂③ 또 하로부터 박으로 옮겨서

자하조박 하야 * 박: 하의 부근 지역

罔顯 끝나도록 학문을 현양치 못했노라

게궐종하야 망현 호라

朕志④ 그대는 나의 뜻에 따라서

유훈우짐지 하야

若作酒醴 내가 술과 단술을 만들려거든

약작주례 어든

麯蘖 그대는 누룩과 엿기름이 될 것이며

유국얼 이며

若作和羹⑤ 내가 국을 끓이려하거든

약작화갱 이어든

惟鹽梅 그대는 소금과 매실이 되어야 할 것이라

유염매

交脩予⑥ 그대는 나를 잘 도와서

교수여 하야

나를 버리지 말라

망여기 하라

予惟克邁乃訓 내가 그대의 가르침에 힘써 수행하리라

여유극매내훈 호리라

說曰 王 人 求多聞⑦ 說曰 王이여 사람을 見聞이 많은 자를 구함은

열왈왕구다문 * 견문: 성현의 언행을 듣고 보는 것

時惟建事 일을 성사시키기 위함이니

시유건사

古訓 ⑧ 옛 성현의 가르침을 잘 배워야만

학우고훈 하야사

乃有獲 성취가 될 것이니

내유획 하리니

事不⑨ 모든 일에 옛 성현의 가르침을 받지않고

사불사고 하고

以克永世 능히 오래 유지하는 것은

이극영세

匪說 攸聞 이 부열은 듣지 못했습니다

비열유문 이로소이다

學遜志 ⑩ 배움은 뜻을 겸손케하는 것이니

유학손지

힘써 늘 민첩하게 수행하면

무시민 하면

잘 닦여질 것이니

궐수내래 하리니

懷于玆⑪ 독실히 믿고 수행하면

윤회우자 하면

道積 道가 자신에 쌓일 것입니다

도적우궐궁 하리이다

學半⑫ 가르침은 배움의 절반이니

유효학반 이니

始 典 생각이 시종토록 학문에 바탕을 두면

념종시전우학 하면

厥德罔覺 덕이 자신도 알지 못하게 잘 닦여질 것입니다

궐덕수망각 하리이다

監于先王成⑬ 선왕이 이룩한 법을 잘 관찰하여

감우선왕성헌 하사

無愆 영원토록 잘못됨이 없게 하소서

기영무건 하소서

說 式克欽承⑭ 부열인 제가 공경히 잘 받들어서

유열식극흠승 하야

旁招俊乂 준예들을 널리 초빙하여

방초준예 하야 * 준예: 훌륭한 인재

庶位 여러 방면에 적재적소에 기용토록하겠습니다

렬우서위 호리이다

嗚呼 說 四海⑮ 王曰 감탄하여라! 傅說아 국내에

왕왈오호 사해지내

仰朕德乃風 모두 짐의 덕을 우러러봄은 너의 교화의 덕분이라

함앙짐덕 시내풍 이니라

肱 惟人 팔다리가 있어야 사람이며

고굉 이라사 유인 이며

良臣 惟 어진 신하가 있어야 聖君이 될 것이라

량신 이라사 유성 이니라

正保 옛 선정인 보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