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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常棣八章,『詩經』｢小雅｣(이동술)
- 등록일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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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棣八章(『詩經』｢小雅｣)
周나라가 創業되고 政局이 혼란한 틈에 周公의 형제인 管叔, 蔡叔이 연루되었다. 周公이 그를 誅伐 平定하고 이 詩로써 感懷를 토로했다고 함.
01) 常棣之華여 아기위 꽃이여
鄂不韡韡아. 어찌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는가?
02) 凡今之人은 모든 사람은
莫如兄弟니라. 형제보다 더 정다운 이가 없느니라.
03) 死喪之威에 죽음의 두려움에
兄弟孔懷하며 형제간이 심히 걱정스러우며
04) 原濕裒矣에 들판과 구렁에 시신이 즐비한데
兄弟求矣하나니라. 형제간이 찾아 나서느니라.
05) 脊令在原하니 물새들이 언덕에 있으니
兄弟急難이로다. 형제간이 위급하고 환란스러운데
06) 每有良朋이나 비록 좋은 벗들이 있으나
況也永歎이니라 길이 탄식만 되노라!
07) 兄弟鬩于牆이나 형제들이 집안에서는 싸우나
外禦其務니라. 밖으로 남들게 보이지는 아니해야 되느니라.
08) 每有良朋이나 비록 좋은 벗들이 있으나
烝也無戎이니라 돕는 이가 없어라!
09) 喪亂旣平하야 난리가 평정되어
旣安且寧하면 안정되고 편안하면
10) 雖有兄弟나 비록 형제들이 있으나
不如友生이로다. 벗들만은 못하여라.
11) 儐爾籩豆하야 그릇을 진렬하여
飮酒之飫라도 술과 음식을 실컷 먹드라도
12) 兄弟旣具라야 형제들이 모두 탈이 없어야
和樂且孺니라. 부모는 화락하고 흐믓해 할 것이라.
13) 妻子好合이 처자들이 잘 화합함이
如鼓琴瑟이라도 비파와 북을 치는 듯 하더라도
14) 兄弟旣翕이라야 형제들이 서로 화합해야만
和樂且湛이리라. 부모 다 화락하고 오래 즐거우리라.
15) 宜爾室家하며 그대 가정을 화순하게 하며
樂爾妻帑를 그대 처자식들을 즐겁게 하기를
16) 是究是圖면 이렇게 실천에 힘쓰면
亶其然乎인저. 진실로 그렇게 즐거울 것이로다.